스토리1

도와준 사람에게 은혜를 갚는다고 약속을 해놓고 배신을 하는 사례

Daum™ 2022. 5. 22. 03:00

도와준 사람에게 은혜를 갚는다고 약속을 해놓고 배신을 하는 사례

입력: 2022.05.21

하늘신문(김선화 기자)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끝날때까지 이야기
해보세요 

2018년10월29일에 생긴 일입니다.


(주)효성굿스프링스 비정규직 사원 (윤인섭 : 매형)
(주)제영기계에서 잘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제영기계에서 윤인섭이 한 행동에 대해서 (주)효성굿스프링스
회사에 민원청구를 했습니다. 윤인섭을 대기발령을 내리시던지 아니면
다른부서로 보내시던지 해주십시오 공장장님 부탁드립니다.
(주)효성굿스프링스 비정규직 사원 (윤인섭 : 매형 )은
회사에 가서 정정일 제작팀장에게 그만두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매형/누님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나는 1600만원하는 전세를 살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월급은 180만원 그래도 저는 열심히 모으면 나도 아파트로 이사갈 수
있겠지 하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매형이 저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언제 퇴근을 하는지 물어 보더군요
저는 밤8시30분에 마치면
버스타고 명서동 산꼭대기에 있는 집까지 가려면 9시30분 걸립니다.

매형은 내가 사는 집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매형은 누나한테는 이야기 하지마라 회사에서 짤리게 생겼다.라고 말하더군요.
제영기계에서 효성에 민원청구해서 문제가 일어난 일과 제작팀에서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나왔고 현재 상태는 대기발령으로 처리된 상태라면서 이것을 왜 나한테 말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매형이 매일 부탁해서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부탁이니 살려주라 
효성에 다시 다니게 해주면 처남이 원하는거 모든지 도와줄테니까 살려주라
도와주지 않으면 이번 월급차압들어오면 회사에 다니지 못할것 같아서 제발 도와줘
집에 있는 아내와 어린 자식들이 날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나  내가 이렇게 무릎을
꿇어서라도 빌께, 매형 이렇게 한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는건 없습니다. 저는 취업한지도
몇일 안되었는데 그 많은 돈이 없습니다.
매형이 회사가서 잘못했다고 비세요. 라고 말하니 매형은 다시 말했습니다.
처남 부탁하네 말하고 갔습니다.

저는 회사가서 3개월치 월급을 미리 가불해 줄수 있는지 사장님에게
부탁했습니다. 사장님은 저의 소원을 들어 주셨습니다. 매형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매형한테 전화해서 신용회복 해드렸으니 안심하시고 회사다니셔도 됩니다. 라고
말하니 매형도 안심이 되는지 처남 고맙네 은혜는 꼭 갚겠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3개월동안
세금을 내지 못해서 전기요금/수도요금/폰요금/도시가스 3개월치 독촉장이 집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전기도 끊기고 수도물 단수 도시가스도 끊기고 폰요금을 못냈습니다. 
모든 세금은 4개월 되는 날에 월급으로
내야 한다는 4개월을 언제 기다리지 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모든 세금을 다 냈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저는 드디어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로 이사를 가긴 했지만 열심히 일해서 갚아야 할것 같아요
17년이란 세월을 창원 명서동에서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오니 참 좋았습니다. 16평 밖에 안되는 곳이지만
그래도 저는 마음에 들어서 좋았습니다.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누님이 찾아와서 카드대금을 갚지 않으면 회사에서 짤릴것 같다고
도와달라고 왔습니다. 돈도 없어서 대출 받아서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내가 무슨 돈 있다고
돈을 빌려달라는지 나만 보면 못잡아먹어서 난리더군요 나한테 돈 맡겨 놓은것도 아니면서 
왜 나만 보면 돈 돈 그러는지 이해가 되질 않더라구요.  보험든거에서 대출을 받고 도와줬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내야하는 보험 힘들지만 열심히 일해서 내야지 하면서 무일푼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파트로 이사온지 2년이란 세월이 지났을때 매형과 누님은 배신을 했습니다.
빌려준돈 갚지 못한다면서 나한테 전화로 협박 전화를 했습니다.

짐승들도 새들도 사람들이 도와주면 은혜를 꼭 갚는다는데
사람들은 은혜를 갚는다고 약속을 말로만 하는가 봐요 

나는  이제 아무도 믿지 않겠습니다. 라고 다짐했습니다.
오직 나 자신만 믿고 살겠습니다.

세금은 내라고 독촉장이 올때마다 월급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돈 빌려주지도 말고 도와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나는 나를 위해 인생을 살겠습니다.

기자인 제가 보기에도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야기 잘들었습니다. 인터뷰는 여기서 끝내고 저희들은 가보겠습니다.
수고하세요

하늘신문 : 김선화 기자 
저작권 : @하늘신문 무단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