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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새신부 소개합니다`

Daum™ 2006. 6. 24. 04:27

 

박찬호가 한국내 지인에게 신부 박리에씨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박찬호(32ㆍ샌디에이고)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부 박리에(29)씨와 함께 결혼식 피로연 및 ‘메이저리그 100승 사은회’를 열었다.

박찬호는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분들을 초대하게 돼 한없는 영광이다”고 인사했다. 박리에도 “여러분의 축하를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피로연에는 박찬호가 결혼에 이르기까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탤런트 차인표, 김인식 한화 감독 등 4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박찬호 부부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빌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이승엽(29ㆍ지바 롯데)도 미국 출국에 앞서 부인 이송정씨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A 다저스 최희섭(26)은 “박찬호 선배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복한 모습을 보니 기분좋다”면서 “생활이 안정된 만큼 내년에는 전성기 때처럼 불꽃같은 강속구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박찬호는 “야구를 잘 할 때는 몰랐지만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주위 분들의 도움이 얼마나 고마운지 깨닫게 됐다”면서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여러분 앞에서 앞으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준 기자 jun@sportshankook.co.kr